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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여행 11

청도 아름다운사찰 대비사 대구근교 사찰여행

여행은 갑자기 가는 맛이 있습니다. 대구에서 한 시간여 거리에 청도 대비사에 친구가 가보고 싶다 해서 일요일 아침 가볍게 다녀왔습니다. 하늘은 쾌청하고 숲은 더 짙어져 있고 모든 게 쨍하게 보이는 날 좋은 날 다녀온 고찰 대비사입니다.  대비사 오르는 길에 있는 대비지가 하늘과 어우러저 너무 멋진 풍경으로 맞아줍니다. 가을오기 전 좀 더 다니며 짙푸름 풍경을 더 많이 봐둬야 할 것 같습니다.   청도 대비사 창건설화567년 신란 진흥왕때 한 승려가 호랑이가 앉은 모습을 닮은 호거산에 들어가 3년을 수도하였습니다. 수도중 이 산에 신비스러운 다섯 신령인 기린, 봉황, 용, 거북, 백호가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5개의 사찰을 7년에 걸쳐 지었습니다. 산중앙에는 대작갑사, 동쪽에 가슬갑사, 서쪽은 소작갑사(지..

한국의 산지승원 속리산 법주사 사찰여행

명절이다 보니 여행지를 고르기란 참으로 어렵게 느껴집니다. 특히나 멋진 사진 한 장, 전통과 역사가 서려 있는 장소를 찾고 계시다면, 저의 이번 여행 후기가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 사찰의 고즈넉함은 물론, 주변 자연환경까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속리산 법주사는 가슴속 깊이 여운을 남겼답니다. 법주사의 매력을 전달해 드리려 해요. 걷기 좋은 길 법주사 가는 길 대구에서 2시간이 채 걸리니 않는 보은 속리산에 있는 법주사입니다. 사시불공 전에 전각을 둘러보고 싶었는데 늦자을 부려 도착하니 전각마다 스님 불공소리가 좋았습니다. 주차장에서 사찰까지 15분 정도 걸었습니다. 평이한 길이여서 힘들지 않고 많은 분들이 산책과 등산을 많이 오셨어요. 주차장에서 걸어 올라가는 길에 차도가 있고 옆으로 흙길이 ..

팔공산 파계사 대구근교 사찰여행

신라 804년(애장왕) 심지가 창건, 1605년(선조 38) 계관이 중창, 1695년(숙종 21) 현응이 삼창한사찰입니다. 영조의 출생의 설화가 있어 기영각에는 선대왕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습니다. 숙종의 부탁으로 백일기도를 올리고 기도가 끝나는 날 숙빈최 씨에게 현몽하여 태어난 아들이 영조라고 합니다. 이에 숙종이 파계사 주변 조세를 받아쓰라는 상을 내리지만 현응은 선대의 위패를 모시기로 청하였습니다. 1979년 관음보살 개금때 불상에서 나온 영조의 어의가 이를 뒷받침하며 옛길에는 하마비가 있어 나라님이 돌봐준 사찰임을 알 수 있습니다. 파계는 물줄기를 잡는다는 의미로 사찰입구에 깊은 저수지가 있습니다. 주위 9개의 물줄기가 땅의 기운을 흩어지게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저수지를 파서 물줄기를 한 곳으로..

산청 수선사 모두의 아름다운 정원 고요한 사찰

산청 가볼 만한 곳 연꽃이 아름다운 수선사 산청 수선사는 많은 분들이 다녀오시고 추천해 주셨는데 이제야 다녀왔습니다. 일찍 출발해서 8시 즈음 도착해 고요하게 오롯이 경내를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연못에 한번 주변 경관에 두 번 마음을 빼앗긴 아름다운 사찰 산청 수선사 소개합니다. - 목차 - 1. 수선사 연잎가득한 연못 2. 칭찬해 수선사 화장실 3. 수선사 극락보전 4. 수선사 삼성각 5. 수선사 카페 1. 어느 정원보다 아름다운 수선사 연못 수선사를 소개 하는 사진은 연꽃이 핀 연못사진이 대부분일만큼 대표하는 장소입니다. 계단을 올라 여여문을 지나면 나타나는 수선사 연못입니다. 한 번은 다녀가야 할 아름다운 사찰인 이유입니다. 올해는 꽃이 피어날시기에 피가 많이 내려 연꽃을 많이 보지 못했다고 합니..

합천가볼만한곳 천불천탑 당일치기 사찰여행

합천여행 한 가지 소원은 이루어지는 천불천탑 한가지 소원은 이루어진다는 합천 천불천탑 다녀왔습니다. 주위 많은 분들이 다녀오셨는데 아직 가보지 못해 궁금하다고 하셔서 서둘러 향했습니다. 대구에서 천불천탑 가는 길은 합천댐을 지나 황매산자락을 지나는 길로 드라이브하기 좋은 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입구가 좁고 가파르지만 올라오시면 윗쪽에 주차장이 있으니 올라오셔서 주차하시면 됩니다. 대로변에 주차하셔도 500m 정도 천천히 걸어오시면 천불 천탑을 만날 수 있습니다. 관음성지 소원성지 천불천탑 올라오는동안 화분에 심어놓으신 연꽃이 반겨주고 좌우로 늘어선 돌탑이 반겨줍니다. 어른키 두 배이상의 돌탑이 마냥 신기하고 정성이 가득한 곳입니다. 매끈하게 정렬된 돌탑이 아니라 자연석 그대로 균형 맞춰 투박하지만 멋스..

밀양 만어사 만마리의 물고기가 바위되어 오르는 사찰

연초 스님이 만 마리 물고기가 오르는 곳이 있으니 가보라 셔서 날을 잡고 출발한 곳이 밀양 만어사입니다. 산길을 한참 오르고 운해를 아래로 두고 보니 발아래 펼쳐진 만어석과 멀리 계곡 사이 운해가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설화가 진짜인 듯 물고기가 하늘로 머리를 들고 있는 모습의 바위가 눈을 사로잡는 곳입니다. 직접 오시기 힘든 분들 사진으로 밀양 만어사 알려드리겠습니다. 전설이 사실 같은 밀양 만어사 고속도로에서 멀지 않고 산길이지만 절 바로 앞 주차장까지 차로 올라갈수 있어 어르신들 모시고 오기도 좋은 곳입니다. 구불구불 산길을 올라가면 만어사 표지석이 보입니다. 주차를 하고 돌아보면 바로 옆에 스님이 일러주신 물고기가 변했다는 바위 계곡이 펼처지고 계단을 올라 도착하는 만어사가 보입니다. 만어산을 ..

함양 지리산 석굴 법당 서암정사 사찰여행

사진 한 장에 반한 함양 석굴법당 서암정사 석굴 안 부처님 조각 사진 한 장에 반해 가보고 싶은 사찰이 된 서암정사는 대구에서 2시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설레는 맘으로 일찍 출발해 재를 넘어 지리산으로 들어가니 며칠 전 내린 눈이 다른 풍경입니다. 석굴 안 장엄하게 조각된 부처님 만나 뵈러 함양 지리산 서암정사 다녀왔습니다. 여행 전날은 길도 확인하고 주위도 검색을 하는데 이번엔 아무런 준비 없이 가보자 하고 떠난 길, 생각보다 짧은 두 시간여 길이 쉽게 생각되었나 봅니다. 함양은 초행길인데 지리산으로 안내해서 놀라고 가는 길이 아름다워 한 번 더 놀라고 석굴 안 부처님 모습에 감탄하고 오랫동안 머물지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대구에서 함양 가는 길은 고소도로는 얼마 달리지 않고 나들목을 나와서 점점..

영천 거조사 영산전 500 나한을 만나다

대구 근교 사찰 영천 거조사 영산전 불교 공부를 하며 아라한이 부처님의 제자이며 깨달음의 경지에 오른 분들이라고 설명하자, 누군가 "그 시대에는 그렇게 많은 아라한이 있었는데 지금은 왜 없는가?"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문뜩 500 나한전이 떠올랐고, 나한이 더 궁금하고 보고 싶어 대구에서 멀지 않은 영천 거조사 영산전에 다녀왔습니다. 옛날부터 영천에 가면 나한 500분을 모신 오래된 사찰이 있는데 그 절에 가려면 사탕이나 동전을 500개 준비해야한다는 얘기를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얘기로만 듣다가 알사탕을 들고 이제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일주문을 통해 걸어 오셔도 되고 옆으로 난 길로 차가 너른 주차장까지 들어가 바로앞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범종이 달려있는 영산루가 사찰 입구인데 커다란 돌거북이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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