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사찰 미래사 여행중 숨고르기

미래사로 들어가는 작은 돌다리, 들어갈때 지나쳤다면 나올때 꼭 지나오세요.  햇살에 몸 말리는 자라도 보고 나무사이로 시원한 바람이 일품입니다.

통영과 거제 1박 2일 여행중 통영에서 거제로 넘어가며 들린 미래사입니다. 큰 기대없이 들렸는데 안왔어쩔뻔! 미래사가 그런 장소예요.

전나무사이로 보이는 미래사 사천왕문
벽화가 멋스런곳으로 보살님과 신장님들 크기가 비슷해 옆에 서있음 일원이된느낌이예요.

미래사도 수국가득
6월 7월의 통영은 수국의 고장이네요. 여기저기 가로수도 수국이였어요. 도시를 가꾸려고 애써주셔 눈호강하고왔어요.

수질검사서도 부착되어있어 시원하게 한모금했어요. 요글래 본 샘물중 젤로 깨끗했어요.

이래도 안마신다구요?

어느자리에서 둘러보아도 정갈하고 참 관심가지고 가꾸시는구나를 알수있었어요. 유지하는데 손이 많이 갈텐데요. 잘가꿔진 사찰을 만나면 좋기도 하지만 고생이시겠구나하는 걱정도 앞서네요.

대웅전 천장

법당에 들어서면 소담한 부처님과 좌우보살님을 만 나는데 크지않아  반갑고 더위는 비켜가는 법당이 시원해서 잠시 머무르기도 좋았어요.

정감있는 문고리 걸쇠

종각

종각 맞은편에 해우소가 있어 기다리다보면 시원한 바람에 절로 누워지던데 다들 그러신지 눕지마시라는 안내문이 있어요.

미래사는 사찰 반대편에 편백림 사이를 지나 만나는 미륵불이 계십니다. 일제시대에 조성되었다는데 쭉 뻗어진 편백림 그늘이 여름 한 낮 걷기에 불편함이 없어요. 부채 하나 들고 다니시면 많은 도움될것같아요.

미륵부처님이 바다를 바라보고 계십니다. 앞에 숲이 우거지고ㅈ바람은 시원하고 이동하는 통영여행에서 놓치기 아쉬운 미래사입니다. 조용하고 길이 힘들지않아 어른신  모시고 다녀오기 좋은 사찰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