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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7번째라고 우겨봄
정월달 시작한기도이니 횟수보다 그달에 다녀왔음이 중요하지요.

온나라가 물난리 나던 그날,
파계사 오가는 잠시동안도 억수같은 비에 기도후 들리는 커피시간도 못가지고 후다닥 내려왔어요.


버스타고 법회 오신다고 굽은허리로 절에오시는 노보살님들이 너무 대단한 날, 아무도 가야한다 안했을텐데 차타고 오며 비가많이 오네마네한 내가 좀부끄런운날이였어요.

가끔 기도하며 이정도면 충분하지라는 못난 마음이 들때면 어디선가 나타나 절 한번에 온 맘으로하고계신 모습에 반성하게되는데 딱 그런날이였어요.
나 기도다녀가요라는 맘이 드는날엔 꼭 얼굴에 물팅기듯 보고 반성하게하는 상황이 생겨요.
절에 다니러 오기전부터 준비하는 맘을 달리해야겠어요. 기도문도 좀 더 준비하고 소원하는거 놓치는거없는지 왜 기도하는지등등.

절에서 내려와 더심해진 손목 통증치료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기도하는동안 변화와 일상을 좀더 기록해둬야 시간이 지나며 나의 변화도 알아차리겠지요.

비는 억수같이오고
손목은 시큰
기도하며 다음엔 일찍오자 했던날
커피한잔 여유없던날
그래도 잘했다 칭찬한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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