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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근교사찰 4

북지장사 대구 근교 소나무길 산책하기 좋은길

사시사철 어느 때고 가기 좋은 사찰 팔공산 북지장사에 다녀왔습니다. 근처에 있기도 하지만 소나무 숲길이 좋아 시간이 되면 다녀오는 곳입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키를 키운 소나무들 사이로 걸으며 올려다보는 하늘이 너무 좋은 길입니다. 북지장사는 오래된 고찰로 새 전각을 계속 짓고 있지만 옛 모습을 두고 짓고 있어 과거와 미래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해를 가려주는 소나무 사이로 다녀온 북지장사 함께 들러보겠습니다. 오래된 사찰 북지장사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동화사의 말사입니다. 485년 신라 소지왕 7년 극달 화상이 창건하고 684년 신문왕 4년에 양개가 창건한 창녕의 남지장사와 대비되는 사찰입니다. 1192년 지눌이 중창하고 조선 중기에 와서도 계속 중수하며 이어온 사찰입니다. 대웅전은 북지장사 대웅..

진안 마이산 탑사 대구근교 사찰여행

진안 마이산 탑사는 마이산 도립 공원 내 남부 쪽에 위치하고 있는 사찰입니다. 오래전 책받침으로 본모습에 꼭 가보고 싶은 사찰이었는데 이번에 좋은 분들과 다녀왔습니다. 자연과 어우러저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힐링이 되는 진안 마이산 탑사 함께 둘러보겠습니다. 마이산 탑사 돌 하나하나의 기도를 보다 마이산 석탑은 이갑룡 처사님이 30년간 쌓은 석탑으로 나라를 구원해 달라는 기원으로 만들어진 탑이 모여있는 곳에 자리한 사찰입니다. 많은 돌들은 암마이봉에서 타포니라 불리는 벌집처럼 떨어져 나온 자연석을 쌓아 올린 것입니다. 실제 큰 바위 겉면이 울퉁불퉁 떨어져 나간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사찰 뒤로 보이는 암마이봉과 함께 자연의 신비함을 또 한 번 느끼는 곳입니다. 두 개의 말귀 모양처럼 생겨 마이봉이라 ..

영천 거조사 영산전 500 나한을 만나다

대구 근교 사찰 영천 거조사 영산전 불교 공부를 하며 아라한이 부처님의 제자이며 깨달음의 경지에 오른 분들이라고 설명하자, 누군가 "그 시대에는 그렇게 많은 아라한이 있었는데 지금은 왜 없는가?"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문뜩 500 나한전이 떠올랐고, 나한이 더 궁금하고 보고 싶어 대구에서 멀지 않은 영천 거조사 영산전에 다녀왔습니다. 옛날부터 영천에 가면 나한 500분을 모신 오래된 사찰이 있는데 그 절에 가려면 사탕이나 동전을 500개 준비해야한다는 얘기를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얘기로만 듣다가 알사탕을 들고 이제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일주문을 통해 걸어 오셔도 되고 옆으로 난 길로 차가 너른 주차장까지 들어가 바로앞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범종이 달려있는 영산루가 사찰 입구인데 커다란 돌거북이 맞..

대구도림사 지장전 영천보국사 새벽기도 주말일상

대구 도림사 영천 보국사 다녀온 주말 일상 주말 동안 외할머니 위패가 모셔진 대구 도림사와 한 달에 한번 참석하는 새벽기도법회를 위해 영천 보국사에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는 이 시기에 잠시 나들이하기 좋은 곳이 가까운 사찰인 것 같습니다. 이틀 동안 두 곳 사찰을 다녀온 주말 일상을 적어봅니다. 추모하러 방문한 도림사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위패를 도림사에 모셨습니다. 할아버지를 먼저 모셔둔 터라 함께 모셨는데요. 엄마가 위패만 모시고 못 가보셨다 하셔서 함께 다녀왔습니다. 도림사가 큰 줄은 알았지만 이번 방문으로 다시 한번 더 규모에 놀라고 관리되는 모습에 할머니를 잘 모셨구나 하는 안도에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장전에 먼저 예를 올리고 할머니 위패를 찾아 인사드리고 처음 가본 곳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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