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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지장사 대구 근교 소나무길 산책하기 좋은길

송언니야 2022. 8. 14.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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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사철 어느 때고 가기 좋은 사찰 팔공산 북지장사에 다녀왔습니다. 근처에 있기도 하지만 소나무 숲길이 좋아 시간이 되면 다녀오는 곳입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키를 키운 소나무들 사이로 걸으며 올려다보는 하늘이 너무 좋은 길입니다. 북지장사는 오래된 고찰로 새 전각을 계속 짓고 있지만 옛 모습을 두고 짓고 있어 과거와 미래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해를 가려주는 소나무 사이로 다녀온 북지장사 함께 들러보겠습니다.

북지장사 가는 소나무길
북지장사가는 소나무길

오래된 사찰 북지장사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동화사의 말사입니다. 485년 신라 소지왕 7년 극달 화상이 창건하고 684년 신문왕 4년에 양개가 창건한 창녕의 남지장사와 대비되는 사찰입니다. 1192년 지눌이 중창하고 조선 중기에 와서도 계속 중수하며 이어온 사찰입니다. 대웅전은 북지장사 대웅전으로 보물로 지정되었었습니다.

사찰 바로 아래 산책길
사찰 아래 산책길


그냥 오래된 사찰이려니 했는데 풍파 많은 여러 세대를 지나고 지금까지 이어져 온 사찰과 함께한 옛 분들이 새삼 대단함을 느낍니다. 계곡을 옆에 두고 소나무 숲을 지나면 금방 북지장사가 가까워 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름 계곡옆 숲길은 날파리와 모기가 많습니다. 수건이나 손부채를 가지고 가시면 귓가 윙윙거리는 날개소리를 멀리 할 수 있습니다.

지장보살이 계신 지장전
지장전


지금은 대웅전을 새로 지어 옮겨 법회를 지내고 있지만 작은 문으로 들어서면 옛 대웅전이 반겨줍니다. 지장전으로 석조 지장보살좌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지금 대웅전의 처마 모습입니다. 법당에 참배 후 댓돌에 앉아 신을 신으며 올려다보면 처마가 하늘과 어우러저 늘 고개들어 보는 곳입니다.

대웅전 처마
대웅전 처마


삼존불 뒤편 후불탱화 없이 모셔져 있습니다. 입구 플랜카드에 후불탱화 불사에 관한 내용이 있습니다. 신중단의 탱화도 가까이서 보면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삼존불 위 붉은색 닫집이 많이 높지 않아 가까이서 보기 좋습니다. 기도 시간 전에 들려 한적하고 스님의 풀 베는 소리만 절간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법당 부처님과 신중단


부처님과 신중단 삼배 하고 기도 후 앉아 둘러보니 방석이 나란히 쌓여 있습니다. 누군가는 종일 토록 앉아 기도할 테고 누군가는 스쳐 지나듯 앉아 기도했을 방석이 눈에 들어와 사진에 담았습니다. 108배하기 좋은 넉넉한 크기의 방석입니다.

나란히 쌓은 방석
나란히 쌓은 방석

북지장사 지장전 내부와 소나무 숲

지장전에 들어서면 불단이 검은색입니다. 어느 절에서도 보지 못한 색으로 보고 있으면 검은색 그것 또한 좋습니다. 석조 지장보살좌상으로 아주 크지 않지만 앉은 모습이 입술을 굳게 다물고 쳐다보게 됩니다. 단단함이 내 얘기를 다 듣고 늘 밝은 기운으로 화답하시는 것 같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지장보살 석조좌상
지장보살 석조좌상


북지장사 지장전 천장모습입니다. 어느 사찰이든지 대웅전과 유명 전각의 천장을 유심히 보고 사진에 담아옵니다. 문살도 좋아하지만 천장을 보고 있으면 다른 어느 곳보다 정성을 다해 짓고 칠을 했을 노고가 느껴집니다. 이곳의 천장은 다른 사찰과 다르게 한껏 꾸며저 이음새를 쫓다 보면 사찰 천장을 지은 정성에 감동합니다.

지장전 천장모습
지장전 천장모습


대웅전을 나와 지장전에 들린다음 뒤편에 산신각으로 올라갑니다. 옛 산신각은 오래되어 사용은 않지만 그 옆을 지나야 새로 지은 산신각을 만날 수 있습니다. 대웅전 뒤편과 산신각 주변도 소나무로 둘러져 있습니다. 산신각도 짓고 모셔온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산신과 호랑이 목조 조각만 있습니다.

대웅전뒤 소나무와 소나무에 둘러쌓인 산신각


북지장사 산신각에서 내려다 보는 사찰 모습니다. 어느 사찰이든 산신각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일품입니다. 멀리 산봉우리도 바로 앞에 키 큰 소나무도 눈과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언제 가도 좋은 북지장사 소나무숲길 꼭 걸어서 가셔야 합니다. 중간 쉬는 자리도 있어 힘들지 않게 산책하며 올라올 수 있습니다.

산신각에서 내려보는 사찰전경
산신각에서 내려보는 전경

  • 사찰 앞 주차 가능합니다.
  • 화장실 깨끗합니다.
  • 초는 사찰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 기도 시간에 오시면 법회 참석 가능합니다.
  • 소나무길 입구에서 30분정도 걷습니다.
  • 방짜유기 박물관 근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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