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북 사찰여행

금강경 사경하는법

송언니야 2021. 9. 1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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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 사경

금강경은 금강 반야 바라밀경을 줄여 부르는 경전으로 고려 팔만대장경에도 실려 있고 불교애 있어 중요한 경전이며 반야심경과 함께 널리 독송되는 경전입니다. 금강경의 금강은 세상에서 가장 단단해서 무엇으로도 깰 수 없으며 무엇이라도 자를 수 있고 세상을 밝게 비출수 있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비유한 것이라고 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인 금강경을 눈으로 보고 외우고 손으로 쓰고 마음에 새기는 금강경 사경을 시작합니다.

 

금강경사경
금강경 사경

 

금강경 사경 하는 법

경전을 필사하는 사경도 기도와 수행의 한 방법으로 우리의 삶이 밝고, 바르고, 행복한 쪽으로 나아가게 하는 거룩한 불사라고 합니다.

 

금강경은 상(相)을 비우고 마을을 비우고 무량한 복덕을 갖춘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가게 만드는 대승불교의 경전인데 이경전을 읽고 쓰며 그 뜻을 헤아려 제 것으로 만들면 한량없는 가피가 찾아오고 업장 참회와 함께 소원 성취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금강경한문사경
금강경 한문사경

 

금강경 사경은 아래와 같은 때에 하면 더없는 영험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 시험 합격을 원할 때
  • 개업, 집을 짓고 이사할 때
  • 사업이 번창하길 원할 때
  • 각종 병환, 재앙, 구설, 시비 등을 소멸시킬 때
  • 가족의 화목을 원할 때
  • 평온하고 안전된 삶을 원할 때
  • 가족이나 친척의 영가를 잘 천도하고 극락왕생을 바랄 때
  • 마음공부를 깊이 있게 하고자 할 때
  • 부처님의 큰 진리를 깨닫고자 할 때 

 

법륜스님금강경강의책
법륜스님의 금강경 강의

 

금강경 사경 순서

불교에 입문하고 얼마 되지 않아 금강 경책을 덜컥 사고 왜 그렇게 어려운지요 그래도 사경 하면 좋다고 해서 한글도 아니고 한문으로 된 사경집을 사서 힘들다 하며 적어 내려갔었습니다.

 

사경을 할 때도 순서가 있고 예가 있습니다. 물론 편한 대로 사경하고 마음에 새기면 되지만 부처님의 큰 가르침을 일고 쓰고 독송하는 기도이니 예를 갖추고 사경을 하면 더 큰 성취를 갖게 될 것입니다.

 

새벽숲우룡큰스님한문사경
새벽숲 금강경 한문사경

 

1) 사경을 하기 전 - 3배를 올립니다. 삼귀의를 하고 축원을 세 번 합니다. 

   "시방세계의 충남 하신 불보살님이시여, 세세생생 지은 죄업 모두 참회합니다.

    이제 금강경을 사경 하는 공덕을 선망 조상과 일체중생의 행복을 위해 바칩니다.

    아울러 저희 가족 모두가 늘 건강하고, 하는 일들이 다 순탄하여지이다."  (3번)

 

2) 금강경 사경 발원문을 세 번 축원합니다.

   사경집 내에 소원하는 발원문을 써놓고 사경 전후 세 번씩 읽고 축원합니다.

 

3) 발원문 축원 후 

   개법장 진언 "옴 아라남 아라다" (3번) 

   "나무 금강 반야 바라밀경" (3번)  각 세 번씩 독송합니다.

 

4) 사경 하기

  본문을 사경 할 때 부처임께서 설하 신부 분만 쓰고 제목과 조사는 쓰지 않아도 되며, 사경을 할 때는 똑같게 쓰지 않아도   되며 본인의 필체로 자연스럽게 쓰면 됩니다.

 한글로 된 금강겨 해설문을 한 번쯤은 읽고 뜻을 헤아려 가면 쓰기를 추천합니다. 분량은 너무 무리하지 않세 정해서 매일 사경을 하시고 좋은 구절이나 갸우뚱하는 구절은 한 번 더 보고 생각하고 지나갑니다.

 

5) 사경을 마치면

  매일의 분량대로 사경을 마치면 발원문을 세 번 독송합니다.

  세 번 절하고 부처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를 염하고 마칩니다. 

 

처음사경한금강경
처음 금강경 한문사경

 

금강경이 어려운 경전이기도 하고 한글본을 읽었다고 해서 깊은 뜻까지 헤아리지는 못해 한자를 찾아가며 처음으로 사경한 금강경입니다.

 

뜻이 분명하지 않은 부분은 한글 해설문을 보고 이해하며 적어 내려간 첫 사경집이 부끄럽지만 내심 자랑스럽기도 한건 매번 볼수록 새롭게 보인다는 겁니다.

 

사경집에는 횟수와 몇 번 사경 할 수 있는지를 적어두었는데요. 처음 시작하신다면 제 경험으로는 짧게 시작해서 점점 분량을 늘여가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펼쳐보면 더 좋은 금강경 사경으로 업장을 참회하고 더 없는 공덕을 쌓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