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가 되면 지켜야 하는 다섯 가지 계율
불교라는 것이 어릴 때 할머니와 엄마가 절에 다니면서 자연스레 제 곁에 와있고 절에 가면 무엇보다 마음이 편안해지고 종교를 가져야지 생각하기도 전에 불교가 저의 종교가 되어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깊은 교리나 경전 공부 없이 무슨 날이면 가서 인사하고 오는 게 연례행사였는데 이제는 공부를 시작해봅니다. 처음 불교 입문서에 보니 불자가 되면 지켜야 하는 다섯 가지가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얼마나 지키고 살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삼귀의계
불자가 되면 작은 소책자부터 두거운 경전을 접할 때가 많은데 앞장에서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거룩한 스승님(스님)께 귀의합니다.'라는 표현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세 구절을 삼귀의라고 합니다. 그리고 세존의 가르침과 승가에 귀의합니다.'라는 구절도 많이 보이는데 이러한 다짐을 하고 불교에 귀의하며 받는 계가 삼귀의계(三歸依戒)입니다.
부처님 가르침 아래 불, 법, 승 삼보에 의지하며 살아가겠다는 약속을 하는 것입니다. 불교의 입문에 그치지 않고 재가신자로 부처님 게 누가 되지 않고 바로 살기 위해 계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러면 받아들인 계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바로 세우고 바른 삶을 살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다섯 가지 경계할 계율 오계(五戒)
불교에 입문하면 부처님께서 세상을 살아가는데 기본적으로 지켜야하는 다섯가지를 알려주셨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 살생하지 말 것.
- 남의 물건을 탐하지 말 것.
- 그릇된 성관계를 갖지 말 것.
- 거짓말을 하지 말 것.
- 술에 취하지 말 것.
첫 번째는 살생하지 않는 일입니다. 모든 생명체를 귀히 여기며 다른 생명을 함부로 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는 남의 것을 주지 않으면 갖지 않는 것입니다. 제 것 아닌 것을 탐내지 않습니다.
세 번째는 배우자 외에 강제로 그릇된 관계를 갖지 않습니다.
네 번째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보고 듣고 알고 모름에 거짓이 없어야 합니다.
다섯 번째는 술이나 심신을 미약게 하는 것에 취하지 않습니다.
오계를 지키면 상대로부터 나에 대한 두려움이 없고 믿음을 주게 되는데 이것이 큰 보시라고 합니다. 세상이 나에게 두려움을 갖지 않게 하는 이 다섯 가지가 불교에 입문하면 받게 되는 부처님의 가르침이며 지켜야 하는 오계입니다.
계를 지키면 자신에게 이로움이 생기고 사후에도 행복하다고 합니다. 부처님의 제자가 되어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불자라면 제일 먼저 지켜야 하는 계율이고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당연히 지켜야 하는 오계입니다.
'동서남북 사찰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명진언 사경 독송 폰배경화면나눔 (0) | 2021.09.19 |
---|---|
금강경 사경하는법 (0) | 2021.09.15 |
신묘장구대다라니 뜻풀이와 사경 하는법 (0) | 2021.09.14 |
불교 사찰이 깊은 산속에 있는 이유 (0) | 2021.09.05 |
사찰 법회 종류와 불교 명절 (0) | 2021.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