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북 사찰여행

드디어 백담사, 여름에 꼭 가봐야 할 힐링 명소

송언니야 2025. 8. 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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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설악산 깊은 계곡 안에 자리한 백담사는 여름에 특히 찾기 좋은 힐링 명소입니다. 시원한 계곡물, 울창한 숲길, 조용한 사찰의 분위기가 어우러져 더위를 식히고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 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백담사의 다양한 매력을 총정리해 소개합니다.

 

굽이굽이마다 맑은 물과 백개의 웅덩이로 백담사라 지어졌다고 하는데 주차장에 주차 후 셔틀로 이동해야 해요. 올라갈 때는 기사님 뒷자리 내려올 때는 내리는 문쪽으로 앉아야 백개의 웅덩이와 아름다운 계곡을 느낄 수 있어요.

 

 

1. 시원한 계곡과 백담사 가는 길

백담사로 향하는 백담계곡은 여름철 최고의 피서지로 손꼽힙니다.

맑고 차가운 물이 흐르는 계곡에는 100개가 넘는 소(沼)가 이어져 있습니다.

데크가 잘 만들어져 있어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백담사까지 이어지는 자연 속 산책길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트레킹이나 등산이 주가 아니라면 셔틀버스 타세요. 

아슬아슬하게 좁은 계곡을 지나는 재미가 있어요.

백담사 입구 계곡 돌탑

 

2. 울창한 숲과 자연 속 편안함

셔틀버스에서 내리면 백담사 주변의 울창한 숲은 상쾌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계곡 양 옆으로 펼쳐진 숲길은 더운 여름에도 그늘이 많아 걷기에 쾌적합니다.

다리를 건너며 만나는 많은 돌탑이 장관이 곳입니다.

저마다의 소원이겠지요.

 

 

 

백담사

 

백담사에도 사찰 체험이 가능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있어요.

주변을 둘러본다면 도시의 소음에서 완전히 벗어나 단순한 숙박을 넘어선 진정한 쉼의 경험할 것 같아요.

 

설악산 백담사

 

백담사 극락보전 돌탑

 

 

 

이곳이 전두화 전 대통령이 2년간 기거하신 곳이라고 해요. 작았던 것 같은데 사찰 내 전각을 증축하고 많이 단장하신 모습이었어요.

 

보물 목조아미타불좌상

 

불교 사찰에서 품은 민간신앙인 산신각이에요.

다른 전각들이 없더라도 최소 산신각은 있죠. 늘 담아 오는 호랑이 얼굴이 짓궂은 모습입니다.

 

백담사 산신각

 

 

산신각 탱화

 

사찰에 가면 기와불사를 많이 하는데 하늘은 보고 있노라니 기와아래 글씨들이 보여 찍어봤어요.
이름 가득 소원문구도 가득, 하늘에 맞닿아 소원하는 것들 다 이루시길 바라봅니다.

 

 

3. 역사, 문화, 자연의 조화

백담사는 단순한 사찰이 아닌,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공간이에요.

한용운 스님의 흔적을 따라 사색을 즐기며 걷는 길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 곳이에요.

 

만해 한용운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이신 만해 한용운, 백담사에서 님의 침묵을 집필하셨다고 해요. 

 

만해 한용운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드문 장소입니다.
근대사에서 한 대통령님이 묵어 가신 곳으로도 유명한 사찰이에요.

백담사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역사의 숨결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함께 느낄 수 있어요.

 

끝없는 돌탑

백담사 앞 작은 돌탑은 누구나 들어가서 쌓을 수 있더라고요. 만들고 싶었지만 괜히 내 거 만들다 다른 돌탑을 무너트릴까 봐 겁도 나고 다음 행선지 이동으로 구경만 하고 왔어요. 

 

4. 북적이지 않는 고요한 휴식처

한용운님의 님의침묵

 

백담사는 붐비지 않아 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제격인 것 같아요. 
휴가철을 맞아 많은 분들이 오셨지만 그래도 한적하게 걷기 좋아 가을에 또 다녀오고픈 곳이에요.

 

백담사 설명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깊은 쉼을 얻고 싶다면 백담사를 추천합니다.

셔틀을 타고 이동하는 것만으로도 훼손되지 않은 자연을 볼 수 있고

자연 그대로의 조용함은 백담사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셔트버스는 편도만 구입가능해요. 내려올 때도 편도로 발권합니다. 

 

 

백담사를 나와 신흥사로 가는 길에 보는 울산바위입니다.

웅장함에 기회가 있다면 울산바위에 꼭 오르고 싶어요.

 

 

짧은 1박 2일 휴가 중 대구에서 가고 오는 길에 하루를 쓴 것 같지만 알차게 다녀온 여행이에요. 뉴스에서만 보던 지명을 보는 것만으로도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인 여행이었어요. 다음은 신흥사 소개할게요.  

 

5. FAQ

Q: 백담사는 여름철 언제가 가장 좋나요?
A: 7~8월 한여름이 가장 시원하고 반딧불이도 볼 수 있어 추천됩니다.

 

Q: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괜찮은가요?
A: 계곡물의 깊이가 얕아 안전하며 숲길도 무리가 없어 가족 여행지로 좋습니다.

 

Q: 템플스테이는 사전 예약이 필요한가요?
A: 네, 백담사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참여가 가능합니다.

 

Q: 백담사로 가는 교통편은 어떻게 되나요?
A: 인제 백담사 입구까지 차량 진입이 제한되어 있으며,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Q: 백담사 주변에 숙박시설이 있나요?
A: 사찰 내 템플스테이 외에도 주변에 펜션, 민박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Q: 반려동물 동반 입장은 가능한가요?
A: 사찰 내 규정상 반려동물은 동반이 어렵습니다. 셔틀버스도 제한되어 있어요.

 

Q: 계곡에서 수영도 가능한가요?
A: 수영보다는 발 담그기나 간단한 물놀이에 적합한 수심입니다. 아래 계곡에선 물놀이 가능합니다.

 

Q: 백담사에서 불교 체험 외에 즐길 수 있는 것은?
A: 숲 명상, 산책, 돌탑 쌓기 등 조용한 자연 체험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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