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천에서 가까운 사찰 납골당 주말 날씨 좋은 날 영천 보국사에 다녀왔어요. 영천 ic에서 10여분 거리, 채약산 조금 깊이 있는 사찰입니다. 산새 좋은 곳에 마음 탁 트이는 풍광만으로 온갖 잡념을 내려놓을 수 있는 곳이어서 한 번씩 들려옵니다. 이곳 대웅전 아래 봉안당이 마련되어 막바지 준비 중이며 벌써 모셔진 영가도 있어 내부만 살짝 보고 왔습니다. 보국사 봉안당 화장 후 유골을 그릇에 담아 안치하는 곳을 답골당이라고도 하고 봉안당이라고도 하는데요. 아직 현판이나 이름이라 할 것이 달리지 않아 사진은 없습니다. 다음에 가면 외관이 또 달라져 있겠지요. 속세를 떠나 편하게 영면하는 곳인 만큼 그에 맞게 예를 갖추고 모신 분들의 마음도 헤아릴 수 있도록 애쓰시는 것 같습니다. 공사할 땐 그런가 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