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50대 아줌마 제주여행 2박3일

40대 50대 아줌마 제주여행 1일 차

40대 50대 아줌마 6명 제주여행 2박 3일 풀어보겠습니다. 일정 맞추기 힘들어 미루기만 하던 단체여행은 이번이 아니면 기약 없기에 추진해 반강제로 떠났습니다. 결혼 후 30년 만에 가시는 분 수술을 앞둔 언니, 치킨집 오픈 후 2년 동안 한 번도 쉬지 못한 언니 각자 사연을 뒤로하고 40대 50대 아줌마는 어떤 콘셉트로 제주여행을 했는지 짧은 2박 3일 여행을 공유합니다.

 

대구공항 티웨이항공

출반 전 1시간 30분전에 집합하랬더니 밥 먹고 가야 한다고 김밥 사서 커피 마시며 김밥 한 줄씩 먹고 티켓 발권해 탑승 수속을 합니다. 오랜만에 비행기를 탑승하시는 분은 너무 일찍 왔다며 기다리는 동안 힘들어하시고 국적기 타지 않았다며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니 취향 맞추어 조율하고 선택하셔야 합니다. 비행 좌석도 일반석 예약으로 좁다고 한소리 하시니 좌석 지정도 앞자리 비싼 곳으로 예약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제주 가는 편 비행이 속이 울렁거릴 정도로 많이 흔들리고 불편해서 눈치 아닌 눈치를 봤습니다. 저는 늘 티웨이만 이용했는데 여러 명이 움직이면 이 정도 불평은 애교입니다.

 

렌터카는 SK렌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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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일정이지만 가고 오는 시간 하루 빼고 2일 동안 카니발 9인승을 티멤버십으로 SK렌터카에서 예약을 했습니다. 늘 이용하는 이유는 공항 가까운 점, 출고 반납이 빠른 점, 티멤버십 할인받고 차량이 깨끗해서입니다. 그리고 제일 큰 이유는 여러 명이 움직일 때는 다들 아는 브랜드를 이용하는 것이 뒷말이 없어서입니다. 사고처리도 빠르고 믿고 이용하는 곳으로 이번에도 이용했습니다.

 

갈치정식 애월 광해

제주 첫 식사를 뭘로 해야 할까 아주 많이 고민했습니다. 40대 후반 50대 초반 여사님들은 거침없이 자기 의견을 얘기하고 호불호가 정확하신 분들이기에 하나를 결정해서 과반수가 넘으면 성공입니다. 이런 분들이 모두 괜찮다고 한 갈치구이 조림 맛집 광해입니다. 구이와 조림을 별도 주문하려니 직원분이 모둠 세트를 권해주셨는데 단품보다 저렴하고 양도 품 짐 해서 추천받는 것도 맛있게 먹는 방법입니다. 

 

 

통으로 길게 나오지는 않지만 6명 인원에 맞게 갈치구이와 조림, 전복 버터구이, 고등어구이, 해물탕까지 푸짐하게 종류별로 맛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6명 모두 입맛이 달라 갈치속젓 못 드시는분, 고등어 안 드시는 분, 갑각류 알레르기 있는 분까지  식성 따지더라도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푸짐하고 맛있는 첫 식사였습니다. 

 

공항에서 바로 갔지만 전심시간 웨이팅 있어 1층 소품샵 샵 제주에서 구경하며 대기하고 차례 되어 올라갔습니다. 예약은 받지 않고 도착 순서대로 입장이니 1층 더샵 제주에서 먼저 확인하면 됩니다. 주차장은 넓고 대기하는 소품샵도 넓고 앉아 쉴 곳도 있어 불편함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