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3 관음성지중 한 곳인 팔공산 동화사에 다녀왔습니다. 가까이 있어 한 번씩 나들이로 다녀오는 사찰인데 관음성지 찾아간 팔공산 동화사는 관음전이 다른곳에 있어요. 오랜만에 들린 동화사에 관음전 가는 길을 공유합니다.
생각하며 걷기좋은 팔공산 동화사
가는 동안 주말은 주차가 힘들다는 플래카드가 보이는데 사명대사 체험관 및 교육관 공사로 주차가 어렵다고 합니다. 대중교동을 이용하시면 좋은데 일찍 도착 하니 주차비 2천 원만 내고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공사로 어수선한 것 같지만 또 사찰이 주는 고요함은 좋았습니다.
주차 후 곧장 대웅전으로 향합니다. 그러니 사명대사 체험관에 조성할 큰 불상과 조형물이 절마당을 가득 채우고 있어 가까이 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조성되어 먼발치서 보는 것보다 바로 앞에서 보는 재미가 있으니 옮겨지기 전에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봉서루에서 대웅전으로 오르면 마당에 오색등이 가득 달려있는데 바람에 살랑이는모습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음력보름 예불을 올리기 위해 보살님들이 벌써 자리 잡고 계셔서 놀랐습니다. 한쪽에 방석에 앉아 잠시 명상과 기도를 올렸습니다. 전각을 돌아보기 위해 예불시간을 피해 다녀오려고 했는데 예불시간이 다가오니 마음이 급해집니다.
33 관음성지 동화사 관음전은 부도암
33 관음성지인 동화사는 관음전이 대웅전 옆에 있지 않아요. 대부분의 사찰은 전각이 옹기종기 모여있잖아요. 통일대불만 보고오기 바빴는지 관음전이 달리 있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어요. 관음전은 주차장에서 대웅전가는길과는 반대 방향으로조금 올라가서 만나는 부도암에 있어요. 10분 정도 걸었습니다.
부도암은 큰바위가 공중에 떠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주변 경관과 외관은 잘 가꿔서 정갈하고 반듯한 모습이에요. 제일 안쪽에 자리하고 있는 관음전으로 곧장 올랐습니다.
산아래 고요하게 얌전하게 앉아있는것 같은 모습이에요. 꽃문살은 멀리 서봐도 알록달록 경쾌하고 밝게 보입니다. 여름에 꼭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보도암은 스님들이 공부하는곳으로 모든 전각들이 오픈되지 않고 있어요. 참배객은 제일 안쪽에 자리하고 있는 관음전에 들려오시면 됩니다. 가득 쌓인 장작은 제가 봐도 든든하고 꽃문살은 아기자기 예쁘고 비구니 스님들이 잘 가꿔주셔서 감사했어요.
관음성지 인장은 봉서루에서
관음 성지 인장첩에 도장은 봉서루에있어요. 불교용품 판매점 맞은편 신도 신청하는 곳에 들어가시면 있어요. 인장첩 펴고 앉아 쾅쾅 찍고 나왔습니다. 도장부터 찍고 부도암을 마지막으로 오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늘 동화사 방문은 관음전이 부도암에 달리 자리하고 있다는점에 놀라고 잠시 오르는 길이 계곡을 끼고 있어 시원한 물소리에 고요한데 평화로운 기분이 좋았습니다. 대구 오시는 길에 기회가 되신다면 33 관음 성지 팔공산 동화사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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