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 3대 사찰 당일치기 사찰여행의 두 번째 유가사입니다. 대견사 주차장에서 10분여 거리에 있습니다. 유가사는 이름만 들어보고 처음방문한 곳으로 천년고찰만이 가지 아우라가 느껴지는 사찰입니다.
유가사는 신라 흥덕왕때 창건되었으며 고려 3대 종파 유가종의 중심도량이며 전성기 때는 3천여 명의 스려 가 머물렀으며 삼국유사 일연 스님도 한때 머물렀던 사잘입니다. 오래된 사찰인 만큼 문화재와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입구부터 남다른 유가사 가는 길
주차 후 사찰방향으로 올려다보면 돌탑과 소나무가 어우러져 부처님 세상과 속세를 나눠놓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하늘을 찌르는 소나무가 바람도 나쁜 기운도 막아주는 것 같습니다.
유가사 사천왕문
소나무길을 오르면 높지 않은 돌계단이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문을 지나게 합니다. 한 번 더 마음을 단정히 하고 들어갑니다.
1. 동방지국천왕
수미산 중턱에서 동쪽을 관장하며 인간의 권선징악을 담당하며 평화로운 생활을 하는지 살펴주시는 천왕입니다.
2. 남방증장천왕
남쪽을 관장하며 불법을 수호함과 함께 중생들의 이익을 증대시키고 만물을 살리고 번영하게 하는 천왕입니다.
3. 서방광목천왕
서쪽을 관장하며 중생의 선과 악을 살피는 분으로 큰 눈으로 세상을 세세하게 살피시는 천왕입니다.
4. 북방다문천왕
북쪽을 관장하며 비파를 들고 계시며 부처님의 설법을 들으며 불법을 수호하는 천왕으로 암흑계를 관장하는 천왕입니다.
유가사 범종각
사천왕문을 지나면 범종각이 솟아있고요. 아래를 지나 오르면 대웅전 앞에 주황색 기와의 시방루를 만나게 됩니다. 유가사의 법회가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방문자들을 위한 목공예 갤러리와 해설자의 집이 있습니다.
유가사 대웅전
유가사 대웅전에는 석가모니부처님을 모시고 있고 좌우에 문수보살 보현보살님이 계십니다.
유가사 목공예갤러리
유가사는 영산회상도와 지장탱화 괘불을 도난당했다가 30년 만에 회수하여 다시 부처님 앞에 고하는 고불식을 거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외지에서도 많이 참으시는 고찰로 이날도 많은 분들이 찾으셔서 법당에 발 디딜 틈이 없는 날이었습니다. 멀리 탁 트인 풍광만 즐기기에도 좋은데 전각마다 볼거리 많은 유가사입니다.
대구 달성군 유가읍 유가사길 161
053-614-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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