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영천 채약산 보국사는 탁 트인 풍경이 아름다운 사찰입니다.절기 따라 한풀 꺾인 날씨에 처마 아래 앉아있으니 바람이 너무 시원한 날입니다. 기도차 오른 날이 무척이나 맑은 날, 멀리 산과 하늘이 잠시 근심걱정이 사라지게 합니다. 보국사 삼성각삼성각에서 바라보는 절마당과 멀리 산세는 어느 날은 수묵화같고 어느 날은 구름 위에 떠있는 듯한 날입니다. 어느 사찰이든지 풀과 나무가 우거져있을 때가 가장 아름다운 것 같아요. 가을 단풍 들고 잎 떨어져 스산해지기 전에 좋은 사찰 많이 다녀야 할 것 같아요. 향 공양(香供養)자신을 태워 주변을 정화하고 은은한 향기로 마음과 공간을 깨끗하게 주정을 물리친다는 의미가 있어요. 향이 피워올라 퍼지듯 이기심과 아집을 버리고 자비심을 실천하며 부처에게 귀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