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주사에서 정조의 효심을 만나다 가을이 다 지나기 전에 가보고 싶었던 수원화성과 용주사를 보고 느끼고 왔습니다. 수원화성만 보려고 했는데 정조의 효심 가득한 용주사도 들려야 여행에 의미가 있다는 말이 맞았습니다. 정조의 효심과 김홍도의 후불탱화, 보물 가득한 용주사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효찰대본산 용주사 신라시대에 창건된 갈양사는 고려 때 잦은 병란으로 소실되고 정조 임금님이 보경스님으로부터 부모은중경 설법을 듣고 감복하여 그 빈터에 아버지 사도 세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1790년에 새로이 지은 사찰입니다. 대웅보전 낙성식 전날 정조대왕 꿈에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것을 보고 절 이름을 용주사라고 지었으며 이후 효행의 본찰로 불심과 효심을 한데 어우러져 계승하고 있는 사찰입니다. 효행박물관에는 정조..